유난히 짧아서 더 아름다운 가을이 끝나갑니다. 가득 채워 만끽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지나고 나면 여전히 아쉬운 순간들만 기억에 남습니다. 그럼에도 빛나는 가을입니다. 여름에 문을 연 네버베터도 다가올 첫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버베터의 두번째 오브젝트 머그(MUG)는 익숙하게 손이 가지만 새로운 밸런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버킷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단하고 동그랗고 탄탄한 모양새를 지니고 있습니다. 엡송 가죽은 에르메스의 테너리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패턴으로 균일하고 고급스러운 패턴 덕분에 스크레치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탄탄한 엡송 가죽이 지닌 본연의 힘을 살려 버킷백의 쉐입을 잡았습니다. 타원형의 밑판은 사람의 손으로 세밀하게 깎아 만들었습니다. 몸의 곡선에 편안하게 들어맞도록 세심하게 다듬은 패턴입니다. 그리고 또 역시나 매우 가볍습니다. 매일 쓰는 아이패드, 작은 우산, 일상에 필요한 이런저런 작은 물건들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귀여운 양동이 모양 가방입니다. 엡송의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소재감으로 우아함을 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숄더백으로 착용하는게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을날을 가득 쏟은 머그백이 여러분의 매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잡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