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빛과 눅진한 공기. 여름은 하루하루 성실하게 짙어지고 있습니다.올 해 여름은 오래도록 중요한 순간으로 남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네버베터의 첫 번째 제품인 모란디백을 통해 많은 분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전해주신 각기 다른 모양의 아름다움과 에너지가 더해져 네버베터의 시작이 더욱 특별했다고 생각합니다. 네버베터의 이야기는 이커머스,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필드의 빠른 템포와는 조금 다른 리듬을 지니고 있습니다.네버베터는 서울의 작은 아뜰리에에서 천천히 소중하게 만들어지는 제품, 버려지는 가죽과 원단을 최소화하는 패턴 디자인, 제품 가격을 높이는 과도한 마케팅, 협찬, 시딩의 최소화를 추구합니다. 큰 흐름을 완전히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아름다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한다는 목표는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란디백은 심플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톤을 기반으로 쉽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원패턴으로 만들어진 모란디백의 몸통은 심플한 디자인에 위트와 우아함을 더해줍니다. 가볍게 손에 들거나 손목에 걸어서 토트백의 맛을 살려주세요. 모란디백은 신기하게도 캐주얼과 포멀을 넘나듭니다.씨쉘피치 핑크, 클라우디 그레이, 버터크림 옐로우 세 가지 컬러 모두 기존의 데일리룩에 쉽게 어우러집니다. 컬러를 어렵게 생각하는 마음을 살짝만 허물면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이 생겨납니다. 우리의 하루는 아주 작은 즐거움만으로도 충분히 다채로워진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모란디백 착용컷을 모아보았습니다. 착용컷은 보정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자연스러운 빛을 활용하여 촬영되었습니다. 모두의 옷장 속에 하나씩 있는 데일리 아이템들과 모란디백의 매치를 확인해보세요. 인스타그램과 네버베터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모란디백을 선택해주신 분들의 생생하고 멋진 리뷰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의 일상은 더 좋은 삶을 향한 여행이라고 믿습니다. 네버베터의 시작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